"송가인은 내 은인"…꿈 포기하려다 재데뷔한 가수

입력 2021-10-20 10:37   수정 2021-10-20 10:38


가수 안성훈이 깊은 음색으로 팬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안성훈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국방FM ‘지조있는 밤’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 안성훈은 고품격 라이브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가 하면, 센스 넘치는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안성훈은 ‘천년지기’를 열창해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과시한 것은 물론 송가인과의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안성훈은 “송가인이 나의 은인이다. 힘들었을 당시 누나가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해줬다”라며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재데뷔한 사연을 전해 청취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신곡 ‘엄마꽃’을 소개하던 안성훈은 “어머님들 사진첩에 꽃 사진이 많은 것처럼, 꽃에 대한 가사를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언급, 곡 탄생 배경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안성훈은 ‘엄마꽃’ 라이브도 훌륭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 것은 물론, 애처로운 표정과 음색으로 긴 여운을 남겨 존재감을 빛냈다.

이처럼 ‘지조있는 밤’에서 맹활약을 펼친 안성훈은, 최근 신곡 ‘엄마꽃’을 발매, 앞으로도 진정성을 더한 무대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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